저는 굉장히 영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는 [인셉션] 이었구요.
제 인생 최악의 영화는 [장고:분노의추적자] 입니다.
이번 달에는
캡틴마블, 사바하, 돈 그리고 오늘 관람한 우상 입니다.
기회가 되면 제 인생 최고의 영화와 최악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관람한 많은 영화 이야기들을 하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이런 이야기 하는 이유는
제가 영화에 관심이 많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꽤 많은 영화를 직관 하고 있기에,
부족한 저의 리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리뷰를 시작합니다.
되도록이면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리뷰의 특성상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약스포주의※ 를 요합니다.
2019년 3월 20일 개봉한 영화 [우상] 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포스터를 가지고 와 봤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영화에 대해
'조사' 하고 가세요
아니면 저처럼 됩니다.
처음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에 대해 특별히 사전조사(?)를 하지 않은 채
가볍게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아니 잘못... 조사하고 갔습니다.
그래도 어떤 영화인지는 알고 가야 했기에
네이버 영화 리뷰 잠깐 훑어 본 것
다른 일 하면서 예고편 틀어 놓은 것(2차예고편 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돈' 관람하러 가서 본 포스터
'우상' 이라는 제목에서 오는 막연한 생각
정도 했습니다.
먼저 리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듣기평가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2차예고편(틀어놓고 다른일을 했습니다.)에서
'입' 과 '상처는 낫는데...'하는 대사가 기억속에 남아 있었고
포스터도 천우희님의 얼굴 한쪽면만 나와있어서
천우희님의 입 한쪽이 찢어 져 있는
귀신이나 악마 같은 캐릭터인가보다
그래서 말을 잘 못해서 듣기평가 하는 것 같은가보다.
예고편 대사 속 그 입에 상처가 안 나아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악마같은 판타지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곡성' 이나 '사바하' 같은 종교물의
영화일거라는 확신(?)을 갖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덕분에 영화초반 이해하는데 생각이 더 많아졌습니다.
영화를 보러 갈 때는
약간의 사전 조사는 필요합니다.
아니면 1도 모르고 가거나...
※이 영화는 허구지만 판타지가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2월 들어서 4편의 영화를 보았는데요.
다시 보고싶은 영화가 한편 있는데 바로 이 영화
우상 입니다.
Q. 영화가 재미있어서요?
-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 영화는 오락 영화는 아닙니다.
극한직업, 캡틴마블, 돈 과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이 영화는 굉장히 지루하고 따분하고 이해가 안갑니다.
딱잘라 돈 아까운 영화입니다.
이런분들은 안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영화는 생각하는 '재미'가 있는 류의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 숨은 뜻이 있고,
말 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 영화입니다.
작품성이 있고, 깊이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작품을 감상하고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어렵습니다.
조금은 불친절 하구요.
다른 리뷰에서 처럼 대사가 잘 안들리기도 합니다.
내가 제대로 다 이해 했는지
내가 느끼는 것이 감독이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맞는지
선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에도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응아 덜닦은 느낌...
'이게뭘까...?' 하며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리뷰 쓰는동안 한번 더 정리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영화 중간중간 놓친고간 부분들이 많고
분명히 의미하는 바가 있는 장치이고 장면인데
연결이 안되고 이해가 안되는 장면들이 많아 아쉽습니다.
내용이나 장면은 최대한 적지 않았습니다.
생각하면서 보셔야 할 영화에
생각하는 재미를 빼앗으면 안되니깐요!
여하튼 이 영화는
그런 영화입니다.
스크린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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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우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자각하지 못한 채, 혹은 알면서도
그것만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렇게 무너져 내립니다.
저 타들어가는 포스터 또한
우상에 눈이 멀어 타들어가는,
자신을 태워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당신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지 않습니까?
'당신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이수진 감독이 전달하고 싶었던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신을 태워가는 우상이 아닌,
진정 소중하고, 지켜야하는 것을
진정한 가치를
바라볼 수 있기를
이상 늘숭이의 영화리뷰 [우상] 편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