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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Olympus E-M1-III 렌즈. Panasonic Vario 100-300 F4-5.6 II POWER OIS / 300mm(환산 600mm), ISO200, F6.3, 1/160

새해 첫 달

 

새벽녘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기보다 잠깐 먼저

 

인사를 건네 왔다

 

태양은 금방 올테니 잠시만 기다리라는 듯

 

작을대로 작아진 달이

 

그 어느 때 보다 밝게 빛났다.

 

그러나 잠시후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빛을 잃고 희미해져갔다.

 

 

 

힘을 잃은 달님은

 

부활은 꿈꾸며

 

깊은잠에 들 것이다.

 

 

 

촬영장비.

카메라. Olympus E-M1-III

렌즈. Panasonic Vario 100-300 F4-5.6 II POWER 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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