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경을 또 구매하게 될줄이야...

살면서 1년에 한두번은 꼭 안경을 바꿔왔는데

(업계 일하다보니 얻기도 하고, 패션용으로 사기도 하고)

 

올 초여름 라섹수술을 한 뒤로

다시는 안경을 안살 줄 알았는데

 

또 구매하게 됐네요...

 

수술하면서 안경하나 사고

사무실에 있는 청광차단렌즈 깎아넣어서 쓰고다녔고

이거 버릴 때 쯤이면 안경을 완전히 벗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안경 도색이 생각보다 빨리 벗겨졌는데

안경을 안쓰니 확실히 눈이 건조하고

아직까지는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똑같은 안경을 또 다시 샀네요

(아마도 중국산 제품인데 싼맛에 샀어요)

(머리크기 때문에 맞는 안경이 없어서 산건 비밀)

 

그런데

 

이번에 다시 안경 사면서

일반 소비자 분들은 안경선택하기가 어렵겠다 싶어서

팁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결론부터 내고 가면

1.56 청광차단렌즈 사세요 (안 부담스러우면 변색추가)

 

인터넷에서는 시력교정용(도수)안경 판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무도수 평면렌즈들만 구할 수 있는데

패션용/시력보호용의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56 청광렌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데모렌즈 - 쓰라고 있는 렌즈가 아닙니다. 제조 후 판매까지 과정에서 프레임에 변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판매할 때 알이 없으면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끼워놓는 렌즈로

천에도 기스가 나는 아주 약하고 오히려 눈건강을 해치는 렌즈입니다.(자외선차단도 안됨)

기능성 필요없고 저렴하게 써야겠다 하시는분들은 데모렌즈 선택하시되 구매후 ! 알빼고 사용하세요

 

청광차단렌즈 - 자외선 차단은 이제 기본이 되었는데,

추가로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영역을 차단해주는 렌즈입니다.

요즘 핸드폰, 모니터 등 전자기기에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이 추가되어 나오기는 하나

이는 파란빛 자체를 줄여서 기능을 활성화 하게되면 누런빛이 돌게 됩니다.

 

반면 '블루라이트 차단렌즈'는 색이아닌 전자기파 파장을 줄임으로

투명한 상태에서 블루라이트 영역을 차단합니다.

상대적으로 색표현에서 유리합니다.

(, CR-39 렌즈의 경우 완전투명하지 않고 누런빛을 띔)

 

근적외선(NIR) 차단렌즈 - 가시광선보다 높은 파장을 차단해주는 렌즈입니다.

적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세포노화 및 그로인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 적외선은 동시에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만큼 적정량은 인체에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환경이 근적외선에 노출되는 (병원 치료장비, 난방기기 등 붉은빛이 나는 전열기구 등이 있거나, 주로 실외에서 생활) 환경일 경우 필요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변색렌즈 - 태양에 노출될 때 서서히 색을 띄게 되는 렌즈입니다. 스위치를 키고 끄는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착용자가 실제 불편함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거 제대로 변하는거 맞나?’ 싶은데 안경을 벗어보면 ?!!! 이렇게나 변했다고?’ 하게 됩니다.

, 맑은날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하게 될 경우 렌즈에 색이 빠지기 까지 어둡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굴절률( 1.56 1.60 )

무도수 평면렌즈의 경우 1.56렌즈와 1.60렌즈가 갖는 광학적 특성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가격을 더 지불하고 1.60렌즈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 1.60렌즈가 충격에 더 강하기 때문에 구

멍을 뚫어야 하는 무테안경이나 안구 디자인이 독특한 경우

제조업체에서 선택해야하는 옵션입니다.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고 맞는걸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패션용이다 - 데모렌즈 구매 후 알을 빼버리고 사용

핸드폰, 컴퓨터 등을 많이 보는 환경이다 - 블루라이트차단렌즈 구매

실외/적외선에 노출이 되는 환경이다 - 근적외선렌즈를 선택적으로 추가

(병원치료기기, 난방기기 등에서 빨간빛이 근적외선을 포함)

 

변색렌즈 - 빛의양에따라 변하며 서서히 변하기 때문에 눈이 자연스럽게 적응해서

사용자가 안경을 벗기 전까지는 구분이 쉽지 않음.

(착용상태에선 이거 제대로 안변하는거 아냐? 하지만 벗어보면 헐?! 하게됨)

 

패션아이템을 원할경우 선택적으로 구매.

관종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며, 실내에서 바로 투명해지는것이 아니기 때문

맑은날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할 경우 어두움을 느낌.

 

1.56 청광차단렌즈 사세요

변색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추가하세요

야외활동이 많거나 적외선에 노출된 환경이라면 근적외선차단 기능을 추가하세요

 

1.60은 필요없어요

데모렌즈를 구입할 경우 꼭 렌즈를 빼버리거나

광학특성이 CR-39이상인 렌즈로 교체해서 사용하세요결론.

 

 

고민은 끝!

늘숭이 Pick.

1.56 청광차단렌즈

변색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추가.

 

추가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