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숭이' 입니다.
야심차게 블로그 운영을 계획하고 여러 구상도 하고 블로그를 개설 했습니다.
그리고 2일째가 되었고 첫 글도 올렸네요~
어느정도 머릿속에서 그린 그림이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지만,
처음 글을 쓰기때문인지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네요.
포스팅 하나에 2시간...
게다가 분량 조절하는것도 상당히 힘드네요
다쓰고 덜어낼 것 덜어내고 했는데도
미리보기 하니 스크롤 압박이 엄청나네요
블로그 운영 전 계획단계에서는 하루에 5개씩 글을 쓰는게 목표였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ㅠㅠ
그래도 매일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게 목표랍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생각만큼 쉽지 않구나, 그래도 열심히 하자!'
썰전의 한줄 논평 같은거 보면 멋있던데
제가 쓰니 멋이 없군요
조금 다른 이야기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결정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백번 찬성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인용결정 된 후에도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네요.
정말 다양한 생각들이 들지만 정리하면, 이번 사건을 통해 이런 영화속에서만 보던 이야기들이 정말 실재하다는걸 알게 된 것, 최순실 게이트 뿐만 아니라 이런일들이 사회에 더 만연할 것같은 느낌, 그래서 이번 사건을 통해 완전히 끊어져야 할텐데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생각들, 그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선예비후보들 무었보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싶지는 않은데 제가 이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뉴스를 보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나오더군요,
전국민의 기대를 받으며 기쁜 모습으로 저곳을 나가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을 잃고 다시 돌아올 모습을 그려보며
지금 당찬 각오로 기쁨속에 블로그를 시작하는 제 모습이 사저를 떠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같네요.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봤으니 저는 다른글 퍼오기 외 얍삽한 수법들을 사용하며
실패하지 않기를 꿈꿉니다.
이상 늘숭이의 첫 포스팅 후기를 마칩니다.